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유가 하락 부담에 반등 실패

기사입력 : 2016년09월15일 01:40

최종수정 : 2016년09월15일 01:4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영국을 제외한 유럽 증시가 반등에 실패했다. 장중 회복세를 보이던 에너지 관련주가 유가 하락으로 힘을 잃으면서 유럽 증시의 주요지수도 상승폭을 반납했다. 

런던 트레이더들 <출처=블룸버그>

1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7.68포인트(0.12%) 오른 6673.3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8.20포인트(0.08%) 내린 1만378.40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6.92포인트(0.39%) 낮아진 4370.26을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30포인트(0.09%) 내린 338.42에 마감했다.

장중 광산주와 에너지주의 반등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던 유럽 증시는 이들 주가가 상승 탄력을 잃으면서 보합권으로 레벨을 낮췄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은 장중 배럴당 43달러대까지 가격을 낮추며 상승하던 에너지주의 발목을 잡았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마이클 잉그램 BGC 파트너스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중앙은행 정책 불확실성으로 혼란이 있다"며 "그러나 동시에 여전히 일부 국가에선 추가 완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마크 댐피어 하그리브스 랜스다운 수석 연구원은 로이터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와 일본은행(BOJ)의 9월 회의를 앞두고 초조해할 것"이라며 "향후 며칠간 시장은 이벤트 결과를 기다리며 보합이거나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지표도 시장을 지지하지 못했다. 7월 유로존 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본재 제조업의 부진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종목별로는 카르티에의 모기업인 리치몬트와 에르메스 인터내셔널이 비관적인 실적 전망에 각각 3.93%, 8.80% 하락했고 장중 상승하던 툴로우오일은 유가가 레벨을 낮추자 2.39% 낙폭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5.3bp(1bp=0.01%포인트) 내린 0.023%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0% 상승한 1.1265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