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하석진이 박하선을 오해했다. <사진=tvN '혼술남녀'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혼술남녀’ 공명이 박하선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tvN ‘혼술남녀’ 3회에서는 하석진이 박하선에 대한 오해를 풀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이날 하석진(진정석 역)은 학원으로 돌아가는 길에, 동생 공명(공명)이 하나의 홍보용 물티슈를 길거리에서 나눠주고 있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 이어 물티슈가 들어 있는 쇼핑백을 모두 빼앗아 학원으로 향했다.
이때 원해(김원해)는 학원에 도착한 정석에게 하나의 종합반을 요청했다. 이에 정석은 “박하나 교수 지금 어디 있죠? 죄송한데, 제가 테라스에서 보자고 한다고 전해주시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석은 박하선(박하나 역)에게 “한시가 급한 공시생한테 이런 심부름을 시킵니까? 그리고 사과의 뜻은 전혀 없고 이런 걸 합니까? 당신, 내가 생각한 것 보다 더 최악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하나는 “물티슈는 그렇다해도 이건 무슨 말이야”라고 말했다. 하나는 편지와 상품권을 보고 한숨을 내뱉었다. 이는 민 교수(민진웅)와 황 교수(황우슬혜)가 정석에게 몰래 보낸 것. 정석은 이를 모르고 하나를 오해했고, 하나는 한숨을 내뱉으며 집으로 향했다.
정석은 그길로 혼술을 위해 술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 곳에서 학원 사람들을 만났다. 원해는 또다시 정석에게 하나의 종합반을 요구했다.
그러자 정석은 “제가 무슨 자선 단체입니까? 종합반으로 불우이웃 돕게?”라며 거절했다. 이때 민 교수는 “아니, 박 교수가 신입이라 사회생활을 못하기에 내가 중간에 애 좀 썼지. 근데 내가 인상이 좀 괜찮아? 박 교수 이름으로 하면서 티를 하나도 안 냈네”라며 상품권에 대해 밝혔다.
하나는 물티슈를 나눠주던 중, 편의점으로 향해 맥주를 사서 마시기 시작했다. 그는 ‘내가 혼술을 하는 이유는 힘든 일상을 꿋꿋이 버티기 위해서다. 쉽게 인정하기 힘든 현실을 다독이기 위한 주문과도 같은 것. 그래서 나는 오늘도 이렇게 혼술을 한다’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후 정석은 공명이 하나의 인강을 보고 잠든 것을 보고 한숨을 내뱉었다. 정석은 하나의 수업을 보던 중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내 정석은 하나에게 전화를 걸어 “종합반 자신 있습니까? 종합반 들어와서 내 퀄리티 안 떨어뜨릴 자신 있냐고요. 잘해야 합니다. 일단 두 달간 기회를 줄 겁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혼술남녀’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영상에서 공명은 박스를 옮기다 다친 하나를 찾아가 “오늘부터 1일 합시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