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상목 차관 "오늘 자정부터 미국 입항·하역 개시"

기사입력 : 2016년09월10일 12:41

최종수정 : 2016년09월10일 14:58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미국 내 한진해운 선적화물 하역이 가능해졌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0일, "오늘 자정부터 미국에서 롱비치 항만 인근에 대기 중인 한진 그리스호에 대한 하역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진해운 4차TF 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오늘 새벽(현지시각 9일 오후)에 미국 뉴저지 소재 연방법원이 한진해운 선박에 대한 압류금지 조치를 승인(provisional stay order)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한진해운 선박이 당분간 가압류 부담에서 벗어나 입항 및 하역이 가능해졌다"며 "미국 LA, 롱비치 항만 인근에 대기 중인 한진 보스턴호 등 나머지 선박도 순차적으로 롱비치 터미널에 입항, 하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진해운 4차TF 회의 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일본과 영국의 경우, 압류금지 조치가 발효됐고, 싱가포르에도 압류금지 잠정 조치가 발효된 상황이다. 독일, 스페인 등에도 다음 주 초부터 신청에 들어간다.

신청완료 국가는 미국(9월 2일), 일본(9월 5일 신청·발효), 영국(9월 5일 신청, 6일 발효), 싱가포르(9월 9일)이며, 신청예정 국가는 독일, 네덜란드 등이다.

현재 한진해운이 보유한 컨테이너 97척 중에서 하역 정상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할 선박은 41척이다. 하역이 완료된 20척(국내항만 10척, 중국·베트남, 중동 등 해외항만 10척)과 국내 항만으로 복귀토록 유도할 36척을 제외한 수치다.

정부는 선적화물과 선적 대기 중인 화물에 대한 수요자 입장이 반영된 화물정보시스템을 이날 중 보완해 내일부터 정상 가동, 1대1 케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억류된 선박의 선원의 안전과 건강 등 보호에 있어서도 현지대응팀을 중심으로 매일매일 점검하고 생필품 부족 등의 애로를 겪지 않도록 한진해운 측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진해운을 이용하려던 대기화물의 운송 지원을 위해 대체선박 투입도 지속 확대한다. 베트남 1척(9월 2일), 마닐라 1척(9월 4일), 미주노선 4척(9월 9일)이 이미 투입됐고, 유럽노선 9척과 동남아 9척이 조만간 투입될 예정이다.

화물 하역을 위해 필요한 자금에 대해서는 한진, 채권단 등과 계속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상목 차관은 "한진해운의 대주주가 하역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정부는 법원, 관계부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진해운, 한진그룹, 채권단 등과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운송차질로 인한 납품 클레임 등으로 일시적인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중기청 등을 통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유동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사태 해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사안이나, 이제는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조금씩 잡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