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해수부 "한진해운, 자구 노력이 우선…공익채권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한진해운 회생절차 개시와 관련, 최후의 수단으로 공익채권 분류를 검토하기로 했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5일 해수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진해운 사태 해결과 관련해 공익채권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윤 차관은 이날 한진해운 유동성 문제와 관련해 "회사가 우선 나서서 처리해야 한다는 게 대원칙"이라며 "다만, 수출입 항만 물량 등의 우선 처리가 시급하다는 측면에서 공익채권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담보 가능 자산 등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게 첫 번째고, 다음으로 한진그룹 대주주들이 나서야 하고, 정부나 채권단이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은 세 번째라는 설명이다.

공익채권은 회사정리절차의 수행 및 기업의 재건에 필요한 비용을 지출하기 위해 인정된 정리회사에 대한 청구권으로, 정리절차에 의하지 않고 수시로 변제하며, 정리채권과 정리담보권 등에 우선해 변제한다.

당장 급한 물동량 처리를 위해 가능한 해결 방안을 찾아봐야 하는데, 그 중 유력한 방안으로 한진해운 미수채권을 공익채권으로 분류될 수 있도록 법원에 요청하겠다는 것이다.

윤 차관은 "해수부 입장에선 아시아 지역 화물 처리하는 데 공익채권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 동북아 쪽에 중국 22척, 일본 5척 등에 총 12만~13만 TEU 정도 화물이 있는데, 이것 처리하는 것도 큰 문제"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공익채권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최후 수단으로서 법원과 기밀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한진해운 화물 하역 문제에 대해서는 주요 거점항만을 지정, 화물을 가능한 모아서 처리하기로 했다.

현재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은 97척으로, 총 선적 컨테이너는 32만5000TEU다.

이 중 정상운항이 36척, 비정상운항이 61척이다. 비정상운항 61척은 각각 공해상 대기 47척, 접안 입출항 거부 12척(가압류 1척 포함), 선주 회수 결정 2척이다.

윤 차관은 "압류금지명령(스테이오더, Stay Order) 받아야 하는데, 해당국가에 신청 후 받기까지 빨라야 2~3주, 길면 한 달 걸린다"면서 "스테이오더 떨어지기 전 32만5000TEU 화물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다만, 모든 항만에서 스테이오더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라 정부는 현재 시점에서 가능한 방법으로 주요 거점별로 항만을 정하기로 한 것이다.

윤 차관은 "현재 한진해운 선박이 23개국 41개 항만에 나가 있고, 스테이오더 협약 국가는 전 세계 43개국"이라며 "스테이오더 빨리 받을 수 있는 곳, 협상해서 빨리 받는 게 가능한 곳 등(을 중심으로 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정부는 극동아시아 쪽은 우리나라에서 처리하고, 동남아·인도·서남아는 싱가폴, 구주는 독일 함부르크, 미주는 미국(LA, 롱비치)에서 처리키로 했다.

윤 차관은 "미국 등 스테이오더 협약 맺은 나라는 신청 후 빨리 나올 수 있도록 외교부와 협조하고 있다"며 "중국이나 싱가폴 등은 스테이오더 가입 안 된 곳이라 계속 탐문 중으로, 항만 당국과 협상하거나 일정 비용 지급하면 입항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함부르크도 그와 유사한 방법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주 내에 이 같은 절차가 다 완료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