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대우조선은 9일 "오늘 오전 4000억 규모 CP(기업어음) 상환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 6일 선주사 4곳으로부터 약 6000억원 상당의 선박 건조대금을 조기에 지급받아 9일로 만기가 도래하는 4000억원 상당의 CP를 상환하겠다고 말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지난 7월 유럽을 방문해 선주사 5곳과 약 7000억원 상당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 대금을 조기에 지급 받는 것을 협의한 바 있다.
전일 열린 조선·해운 구조조정 청문회에서 정 사장은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묻는 질문에 "5조3000억원 자구계획 달성 의지가 충분히 있다"며 "사력을 다해 필히 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