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젊은 피부로 사는 비법을 공유한다. <사진=KBS> |
[뉴스핌=정상호 기자]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피부 노화의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7일 방송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592회에서는 ‘100세 청춘 시대, 젊은 피부로 사는 법’ 편이 방송된다.
행복한 100세 시대, 젊은이 못지않은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이들은 그 비결로 자신의 젊은 피부를 꼽는다. 건강한 노년의 필수 조건이 ‘건강한 피부’라는 것. 하지만 대한피부과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노인층의 45%가 한 가지 이상의 피부질환을 겪고 있지만, 59%는 증상을 가볍게 보거나 진료비 부담 등을 이유로 치료를 등한시하고 있다.
지난 6월 실버모델들의 패션쇼가 열렸다. 젊고 건강한 외모의 실버모델들은 행복감과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그렇다면 이들의 실제 피부는 어떨까? 피부과에서 모델 임권임씨(86세)의 피부노화 상태를 확인해 본 결과, 피부가 자신의 나이보다 열 살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나이보다 젊고 건강한 피부를 가진 노인이 삶에 대한 만족이 높다고 말한다.
피부는 우리 면역의 최전방의 방어막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며, 피부의 노화와 함께 이 방어막도 약해지면서 다양한 피부질환에 노출된다. 대상포진 통증으로 우울증이 심했던 한순남(68세)씨는 결국 신경을 차단하는 시술을 받아야 했다.
4년 전부터 전신소양증을 앓아온 서진황(75세)씨는 밤이 되면 더 심해지는 가려움증으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 극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으로 노년기 삶의 질을 현격히 떨어트리는 대표 피부 질환, 대상포진과 전신소양증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본다.
50년 가까이 택시 운전을 해온 서진황(75세)씨는 왼쪽 얼굴과 오른쪽 얼굴의 피부 상태가 다르다. 운전하면서 왼쪽 얼굴이 자외선에 더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퇴직 후 매일 산을 오를 정도로 등산을 즐겼다는 김형중(80세)씨는 10년 전부터 입술이 부르트더니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피부암의 일종인 편평세포암이 됐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일으킬 뿐 아니라 피부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암을 일으킨다. 그런데 서울대 피부과 정진호 교수 연구팀은 자외선이 피부의 혈관까지 파괴시킨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뜨거운 열도 피부를 노화시킨다고. 최근엔 미세먼지도 피부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외선만큼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것은 바로 스트레스와 식습관. 현대인 누구도 스트레스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동안 건강법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성형외과 의사인 나구모씨. 그는 껍질째 먹는 음식, 그리고 오메가3와 같은 양질의 식사가 젊음을 유지시켜 준다고 말한다.
또한 폐경과 함께 피부노화가 급속히 빨라지는 여성들에게 식물성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은 필수품이다. 곧 일흔인 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윤숙자 소장은 젊은 외모를 유지하는 비결로 전통 콩 요리를 소개한다.
한편 건강한 피부로 행복한 노년을 맞이하는 방법은 오늘(7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