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하석진이 박하선과 공명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사진='혼술남녀'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혼술남녀' 하석진이 박하선과 공명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하연수는 공시생 남친을 뒷바라지하는 ‘헌신’ 여친으로 등장했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12회에서는 학원에서 수강생이 적다고 구박 받는 박하나(박하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황진이(황우슬혜)는 “홍보도 잘 안했는데 10명이면 많은 것”이라고 위로를 했다.
정석은 둘의 대화를 듣고 “그럼요. 10명도 많죠? 안그래요? 노그래 씨”라며 드라마 ‘미생’의 장그래를 빗댄 ‘노그래’를 언급, 박하나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날 방송 끝에 공개된 ‘혼술남녀’ 3회 예고에서 진정석의 엄마는 진정석 네 집으로 공명(공명)을 데리고 쳐들어왔다. 그의 엄마는 “잠시 네가 좀 맡아줘야 겠다”며 동생 공명을 부탁했다.
다음 날 아침 식사를 하던 진정석은 공명에게 “너 내 동생이라고 하지마. 지지리 되는 일도 없는 니가 내 친동생이라는 걸 알면 누가 내 강의를 듣고 싶어하겠냐”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후 진정석은 공명이 길에서 박하나 강의 홍보 물티슈를 나눠주는 모습을 보고 화를 냈다. 이에 공명은 “내가 뭘 하든 말든 상관하지 말라”며 돌아섰다. 공명이 가지고 있는 판촉물을 뺏어 든 진정석은 박하나를 옥상으로 불러냈다.
영문도 모르고 따라 올라간 박하나는 자신 앞에 물티슈를 쏟아 버리는 진정석을 보고 깜짝 놀랐다. 진정석은 “이게 도대체 뭐냐”고 물었고, 박하나는 “나는 정말 모르는 일”이라며 당황해 했다.
이에 진정석은 “당신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최악이다”라는 독설을 날렸다.
'혼술남녀' 하연수는 공시생 남친을 뒷바라지하는 ‘헌신’ 여친으로 등장했다. <사진='혼술남녀' 캡처> |
한편, 하연수는 공시생 동영(동영)의 ‘헌신적인’ 여자친구로 시선을 모았다.
하연수는 동영과 데이트 하던 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맡겼다. 그때 마침 하연수의 엄마에게서 “너 이제 취직했으니 결혼해야지. 합격도 못하는 놈 기다리지만 말고”라는 문자가 왔고, 동영은 원치 않게 그 문자를 보게 됐다.
이후 하연수는 동영에게 문자로 "헤어지자"고 이별을 통보했고, 동영은 하연수에게 “널 진작에 놔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연수는 더 속상해 하며 오열했다.
동영은 눈물을 삼키며 하연수와 함께 가던 단골 밥집에 들렀다. 식당 주인은 시키지도 않은 제육볶음을 내줬다. 놀라는 동영에게 식당 주인은 “같이 오는 여친이 돈 맡기고 갔다. 청년 오면 좋아하는 제육볶음 매번 주라고”라며 하연수가 이미 들렸다는 걸 전했다. 이 말을 들은 동영은 하연수를 떠올리며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