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정일미(44·호서대학교)가 영광CC∙볼빅 챔피언스 오픈 With SBS 7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째다.
정일미는 6일 전남 영광CC(파72·579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데일리베스트인 66타를 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정상에 올랐다.
정일미 <사진=KLPGA> |
챔피언스오픈 3차전과 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일미는 3차전부터 7차전까지 5개 대회 연속 톱10(우승 3회 포함)에 들며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다.
정일미는 “퍼트는 원래 좋아하는 편이고, 올해 클럽을 바꾸면서 드라이브 비거리가 10m 정도 늘어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일미는 2015년 챔피언스 투어 평균퍼트수 부문 1위였으며, 이번 시즌에도 1위를 달리고 있다.
2013년부터 호서대학교 골프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정일미는 “매년 1승씩을 거두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이미 정해둔 목표는 이뤘다. 남은 시즌에는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나를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도록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했다.
전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윤희(43)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고, 최세영(49)과 이광순(47), 홍희선(45)이 5언더파 139타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