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괴력의 장타자로 세계랭킹 2위까지 오른 아리야 주타누칸(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드라이버를 잡는다.
시즌 5승의 주타누칸의 캐디 피터 갓프레이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주타누칸이 지난주 캐나다여자오픈 3개홀에서 드라이버를 잡았다. 하지만 결과는 만족하지 못했다”며 “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캠브리지의 휘슬 베어CC(파72·6613야드)에서 개막하는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도 드라이버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야 주타누칸 <사진=뉴스핌DB> |
갓프레이는 “대회 프로암에서 드라이버 사용을 체크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주타누칸은 드라이버를 아예 골프백에서 빼 놓고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타누칸은 티샷을 2번 아이언이나 3번 우드로 하고 있다.
주타누칸은 지난주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시즌 5승을 기록했다. LPGA투어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상금 200만 달러를 넘긴 주타누칸은 상금랭킹에서도 시즌 4승의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24만여달러 차로 추격하고 있다. 두 선수는 올해의 선수상에서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