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포스트 서비스가 출시됐다. <사진=인디포스트앤미디어 제공> |
[뉴스핌=황수정 기자] 스타트업 ㈜인디포스트앤미디어가 '인디포스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7월 출시한 '인디포스트' 서비스는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다양성'을 표방하며,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문화적 가치가 있는 콘텐트를 큐레이션 한다. 영화, 음악, 피플, 베뉴, 어워드 등 9개 카테고리로 나뉘며, 모바일에 최적화 된 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11월 설립된 이 신생회사는 SK텔레콤에서 영상 콘텐트 사업을 주도한 안병태 대표, 모바일 서비스 전문가 심우철 이사, 인디문화 전문 에디터 이사민 수석 등이 기획했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에디터가 최신 경향을 분석해 직접 기사를 작성하고 에디팅하는 인디 전문 큐레이션 서비스를 표방한다. 기존의 단순한 큐레이션을 넘어 여러 매체에 소개돼 있는 콘텐트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링크하여 사용자의 편리성을 추구했다. 또 관심 콘텐트에 찜, 구독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이제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인기 DJ '그레이', 인디가수 '이랑', 수제맥주공방인 '비어랩협동조합' 기사는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병태 대표는 "소수의 대기업이 영상, 음악 등의 문화상품을 독점하는 시대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각자 개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상품을 찾아서 즐기는 선진국형 문화소비가 주를 이룰 것이다. 우리 회사는 개성에 맞는 문화상품을 찾아주고 최적화된 소비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현재 개발된 콘텐트관리시스템(CMS)을 외부 콘텐트 제공자와 편리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있으며 큐레이션된 콘텐트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인스턴트 바잉(Instant Buying)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각 카테고리 별로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선(Mothership) 중심의 개별 사이트 확장,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하여 더 영리한 문화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디포스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튠즈에서 모두 다운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