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조사 8월 4.1% 증가 뒤 9월 0.7% 감소 예상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의 7월 산업생산(광공업생산)이 제자리 걸음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과 전월 수치 모두 하회했다.
31일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7월 광공업생산 잠정치가 전월과 비교해 변함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0.8% 증가)와 6월 수치(2.3% 증가)를 모두 밑도는 것이다.
7월 산업생산 증감은 연간으로 보면 3.8% 감소한 것으로, 6월의 마이너스 1.5%보다 감소폭이 가팔라지면서 올해들어 1월(-4.2%) 이후 가장 저조한 결과였다. 경제전문가들은 약 3% 감소율을 예상했다. 연간 감소세는 4개월 연속 이어졌다.
일본 광공업생산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7월 하위지수 중에서는 출하지수가 0.9% 상승한 반면, 재고지수는 2.4% 하락했다. 재고율지수는 0.9% 상승했다.
함께 발표된 제조업 생산 예측조사에서는 8월 광공업생산이 4.1% 증가한 뒤 9월에는 0.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