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없다’고 최종 판단
[뉴스핌=전선형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청주공항 MRO 사업을 최종적으로 포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년 6개월간 청주공항 MRO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해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지난 26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공식적으로 사업추진 철회와 기존 양해각서 효력 실효에 대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MRO는 소모성 자재 외에 설비와 시설물 유지 보수를 대행하는 업무를 일컫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월 20일 충북도와 충북 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청주 MRO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자체적인 사업재검토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서 사업 포기 가능성이 제기돼 왔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MRO 사업은 장기적인 안목에서 경제성을 고려해 추진돼야 하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라면서 "다수의 해외 정비 MRO 전문업체와 함께 면밀히 검토했지만 사업성이 없다는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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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항공> |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