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전략제품 전진배치해 유럽시장 공략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역대 최대규모로 참여한다.
LG전자는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 지난해 대비 부스규모를 약 40% 늘려 5220㎡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18홀, 야외 정원, IFA 글로벌 마켓 등 총 3개의 구역에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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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시그니처 제품들 <사진=LG전자> |
이를 통해 유럽 시장에 초프리미엄 가전 ‘LG시그니처’, 올레드 TV 등을 소개한다. 특히 LG전자는 관람객들에게 LG시그니처를 비롯한 차별화된 시장선도 제품들을 적극 알려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IFA 전시장 중앙 야외 정원는 영국 디자인그룹 ‘제이슨 브루지스 스튜디오(Jason Bruges Studio)’가 제작한 'LG시그니처 갤러리'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빛, 움직임, 음악 등으로 ‘LG 시그니%C서는 빛, 움직임, 음악 등으로 ‘LG 시그니처’의 주요 특징을 형상화해 표현한다.
LG전자는 또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사이니지 216대를 이용해 너비 7.4m, 높이 5m, 길이 15m 규모의 올레드 터널을 만들었다.
이는 올레드가 구현하는 완벽한 블랙의 화면에 오로라, 밤하늘의 별, 해저 모습 등을 상영해, 관람객들이 압도적인 화질의 감동을 전하기 위한 장치다.
아울러 LG전자는 유럽 공략을 위한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사용편의성 높인 프리미엄 가전을 소개하고 듀얼 스타일러, 코드제로, 스마트씽큐 센서 등 신개념 가전도 출품한다.
LG전자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부대행사인 ‘IFA 글로벌 마켓’에도 참가한다. 글로벌 마켓은 IFA가 올해 처음 여는 행사로, 기업 고객을 위한 부품 전문 전시회다. LG전자가 글로벌 전시회에서 생활가전의 핵심부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마켓에는 냉장고용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세탁기∙건조기∙청소기용 모터, 에어컨용 컴프레서 등 30여 종의 모터∙컴프레서를 출품한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기준 전체 컴프레서 생산량 가운데 40% 이상을 외부 업체에 판매했고 향후에도 외부 판매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럽 규격 인증 기관인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는 LG 냉장고에 적용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에 대해 총 6만2000회 운전시험, 20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인증했다.
나영배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세계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