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TV·냉장고·세탁기·가습공기청정기 등 예술작품으로 형상화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는 오는 2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 'LG시그니처 갤러리'를 운영한다
1일 LG전자에 따르면 IFA 전시장 중앙의 야외 정원에 디자인 철학을 담은 ‘LG시그니처 갤러리’를 조성한다.
이 곳에서는 영국 디자인그룹 ‘제이슨 브루지스 스튜디오(Jason BrugesStudio)’와 함께 ‘본질의 미학(The Art of Essence)’을 주제로 ‘LG시그니처’ 주요 제품의 핵심 기술과 본질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2016-2017 유럽 하이엔드 TV'에 선정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사진=LG전자> |
관람객들은 ‘LG시그니처 갤러리’에서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과 함께 빛, 움직임, 음악 등을 활용한 설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올레드 TV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OLED 조명으로 냉장고는 상자 속에서 빛나는 얼음 조각으로, 세탁기는 지름 2m 크기의 2개 원형 조형물로, 가습공기청정기는 빗방울로 각각 형상화했다.
LG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 한장만을 붙여 얇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 제품이다. 제품 뒷면의 패널과 스탠드에는 은은한 보랏빛으로 반짝이는 ‘바이올렛 다이아’ 디자인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앞뒤와 좌우 어디서 보더라도 나사 하나 보이지 않아 유리 조형 작품을 연상시킨다.
또 LG시그니처 냉장고는 905리터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제품으로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와 스마트폰의 꺼진 화면을 두 번 두드려 켜는 ‘노크온’ 기능을 도어에 적용했다.
LG시그니처 세탁기’는 상단의 12kg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2kg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고효율,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 기술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블랙 색상의 강화유리 소재 도어와 터치 방식을 적용한 원형 디스플레이 조작부, 내구성이 뛰어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의 법랑 소재 등을 적용해 고요한 호수 위에 비친 은은한 달빛과 밤하늘의 신비로움을 연상시킨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건조기능을 갖춘 LG시그니처 세탁기를 처음 선보인다. 이 제품은 약 60℃의 온도로 옷감을 건조해 옷감 수축과 손상을 최소화하고, 섬세한 의류도 건조할 수 있다. 연내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는 업계 최초로 적용한 ‘에코 워터링 시스템’을 통해 고속 회전으로 물 입자를 공기 중에 흩뿌려 오염물질을 한 번 더 제거한다. 소비자들은 제품 상단에 투명한 창을 통해 이 과정을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