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스피커로 5.1.4채널 입체 음향 구현…전용 앱 제공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한 사운드바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 사운드바 신제품 ‘HW-K950’를 선보이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적용한 사운드바 'HW-K950' <사진=삼성전자> |
회사측에 따르면 신제품은 삼성전자가 돌비와 협력해 만든 첫 번째 사운드바다. 소비자들은 본체와 서브우퍼, 후면 스피커에 내장된 총 15개의 스피커가 구현하는 5.1.4 채널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HW-K950’은 천정까지 소리를 내보내는 업파이어링(Up-firing) 기술이 적용돼 헬리콥터가 머리 위를 지나가는 소리나 화살이 방 안을 가로지르는 소리 등을 구현한다.
또 ‘HW-K950’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전화나 알람 등의 방해를 받지 않고 끊김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HW-K950’ 사운드바는 올 초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각종 IT 전문 리뷰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영국 AV 리뷰 매거진인 ‘홈 시네마 초이스’는 “훌륭한 기초 성능과 더불어 돌비 애트모스와 3D 서라운드 사운드 기능이 뛰어났고 단 3개의 사운드 시스템만으로 진정한 3차원 입체 음향 효과를 제공했다”며 성능과 디자인 평가 항목에서 5점 만점을 부여했다.
심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HW-K950’ 사운드바와 함께 퀀텀닷 SUHD TV와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을 전시하며 4K 토탈 홈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채주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AV 사업팀장(전무)은 "사운드바 신제품을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도 최상의 청각적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삼성 퀀텀닷 SUHD TV의 뛰어난 화질,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우수한 콘텐츠와 함께 입체감 있는 소리를 전달하는 사운드바까지 더해 전에 없던 차세대 4K 토탈 홈 엔터테인먼트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