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로 5선의 추미애 의원(서울 광진구을)이 당선됐다.
최초의 여성 부대변인, 최초의 판사 출신 야당 정치인의 수식어가 붙는 추 신임 당대표는 20대 국회 입성으로 ‘여성 의원 최초 지역구 5선’기록도 얻었다. 날카롭고 매서운 의정활동으로 '추다르크'라는 별명도 늘 따라 다닌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 <사진=뉴시스> |
대구 달성 출신으로 세탁소집 둘째 딸로 태어난 추미애 신임 당 대표는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춘천지법, 인천 지법 등 판사 생활을 하던 추 의원은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눈에 띄어 정계에 입문했다.
15대와 16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차세대 여성지도자'로 이름을 알리기도 한 추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역풍으로 낙선했다. 하지만 18대·19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003년 노 전 대통령 당선자 시절 특사로 미국과 일본을 방문하고 2007년에는 '햇볕정책의 계승자'를 자처하며 대선 출마에 도전하기도 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대통령 후보로 나선 문재인 대표의 선거대책위원회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도왔다.
▲1958년 대구 출생
▲한양대학교 법학과 학사
▲24회 사법시험 합격
▲춘천지법, 인천지법, 전주지법, 광주고법 판사
▲제15~16대, 18~20대 국회의원
▲2002년 새천년민주당, 2012년 민주통합당,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18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녀상의눈물 운동본부, 경제정의노동민주화특별위원회 위원장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