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손흥민(사진) 안 판다” 토트넘 vs 리버풀 프리미어리그 3R 교체 출격 가능성.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
[EPL] “손흥민 안 판다” 토트넘 vs 리버풀 프리미어리그 3R 교체 출격 가능성
[뉴스핌=김용석 기자] 손흥민의 이적설이 다시 잠잠해지는 모양새다.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에 따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레버쿠젠이 속한 E조에 편성되었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리그의 E조는 토트넘(잉글랜드), 레버쿠젠(독일), CSKA 모스크바(러시아), AS모나코(프랑스) 등이다. 영국 현지매체는 “이적시장이 8월31일까지이지만 챔피언스리그 조편성으로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지 매체는 토트넘이 요구하고 있는 3000만파운드(약 442억원) 독일 볼프스부르트 등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높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 영입 이적료로 제안한 금액은 1700만파운드(약 250억원)이었으며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몸값은 3000만유로(당시 400억원)였다.
이는 ‘손해 안보는 장사’원칙으로 하고 있는 토트넘 구단주인 ‘자린고비’ 대니얼 레비 회장의 존재 때문이다. 토트넘이 금호타이어의 후원 등 손흥민의 마케팅 가치를 이 정도 금액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로써 해리 케인과 함께 얀센을 투톱으로 공격진을 보강한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프리미어리그(EPL)에는 이 두명을 주로 기용하고 손흥민을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 출장 시킬 가능성이 커졌다.
상위 두 팀에 주어지는 16강 티켓이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레버쿠젠에서 뛴 적이 있는 손흥민에게 골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레버쿠젠의 주전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며 29골을 작성했다. 또한 같은 E조에 속한 모나코는 2014~2015 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에서 두 차례 상대해본 팀이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27일 저녁 8시30분(한국시간)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4점(1승 1무)으로 7위, 리버풀은 승점 3점(1승 1패)으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에버턴을 상대한 토트넘은 1-1 무승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는 1-0으로 승리했다.
현재 토트넘의 주 공격수 해리 케인과 네덜란드 득점왕 출신 빈센트 얀센의 호흡과 팀내 분위기는 화기애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점점 열기를 뿜어 나갈수록 젊은 팀다운 패기와 친화력으로 팀을 재무장시킨 포체티노의 전략이 점점 더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교체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