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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전도연이 윤계상의 변호를 자처, 유지태와 대립을 예고했다. <사진=tvN '굿와이프'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굿와이프’ 윤계상을 무너뜨리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유지태와 전도연의 전쟁이 시작됐다.
26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 15회에서는 서중원(윤계상) 검찰 조사를 진행하는 이태준(유지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준은 김혜경(전도연)을 찾아가 “서중원 수사 그만두길 바라? 그랬으면 좋겠어?”라고 물었다. 김혜경은 “당신이 사건을 접든 진행하든 나는 당신한테 안돌아가. 그리고 자꾸 이러면 내가 목숨 걸고 당신하고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될 거야”라고 경고했다.
이태준은 “이제 내게 남은 애정은 없는 거야?”라고 한 번 더 확인했고, 김혜경은 “내가 싸우려는 거는 누가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하는 수사가 부당하기 때문이야. 나는 내 직장과 나를 위해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을 위해 싸울 뿐이야”라고 받아쳤다.
결국 아무 말도 못하고 돌아간 이태준은 이내 서중원의 검찰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다음 날, 이 사실을 알게된 김혜경은 곧장 서중원이 있는 야구장으로 향했다. 김혜경은 홀로 쓸쓸하게 걸어오는 서중원에게 “이 사건 말이야. 내가 변호할게”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어진 ‘굿와이프’ 16회 예고에서는 서중원의 변호를 맡아 이태준과 대립하는 김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경은 재판에서 “서중원 대표는 누구에게도 뇌물을 준 일이 없습니다. 검찰의 판단 착오라고 봅니다”라고 날카롭게 말했다.
동시에 김혜경은 또 한 번 이태준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물론 이태준은 “이혼 안돼. 나 포기 못해. 아직도 서중원이 깨끗하다고 생각해?”라고 이혼을 거부하며 분노했다.
한편 서명희(김서형)는 서중원에게 “대표직 내려놨으면 좋겠어. 문제가 생기면 책임지겠다고 했고”라며 그를 로펌에서 해고했다. 그리고 서중원은 김혜경을 찾아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