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AK홀딩스는 주력 자회사들이 고른 이익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AK홀딩스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전 연구원에 따르면, 전날 AK홀딩스 주가가 5만9600원으로 저평가가 심화되고 있지만 자회사인 제주항공, 애경산업,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이 전년대비 양호한 이익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제주항공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고른 이익 성장을 보여주는 것. 이에 AK홀딩스는 올해 3분기 연결매출 7080억원, 연결영업이익 650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올해 예상 연결 영업이익의 60%를 차지하는 제주항공과 애경유화가 상장돼 있어 AK홀딩스 주가가 할인될 요인은 있지만 현재 주가는 과매도 국면으로 저평가 상태로 평가된다.
그는 "현재주가는 지나친 저평가로 애경그룹이 과거 보수적인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선회했지만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