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의 전도연이 동생 윤현민과 마주했다. <사진=tvN '굿와이프'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굿와이프'의 전도연이 윤현민에 윤계상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라고 털어놨다.
19일 방송한 tvN '굿와이프' 13화에서는 새벽(윤현민)이 혜경(전도연)의 집에 머물렀다.
새벽은 "누나, 정은이 누나가 오래. 나 그래서 미국 가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혜경은 그렇게 하라며 웃었다.
새벽은 "우리가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됐냐. 누나는 다른 남자를 만나고, 나는 여자친구가 용서해준다니까 이렇게 또 가고"라며 울적해했다.
이에 혜경은 "새벽아, 정은이 같은 애 없어. 잘 만나봐"라며 "그리고 난 그 사람이랑 있으면 너무 좋아. 내 마음대로 행동하는게, 나만 생각하는게 이렇게 즐겁고 설레는건지 몰랐어"라고 말했다.
이어 혜경은 "응. 좋아, 행복해. 매일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해. 내가 결정을 하면 내 주변이 명료하게 결정되는줄 알았는데. 일도, 생활도 관계도 더 복잡해졌어"라며 "내가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너무 나만 생각하나?"라고 혼란스러워하기도 했다.
이에 새벽은 "어릴 때부터 너무 참고 살아서 그래"라고 위로했고 혜경은 "뒤늦게 사춘기가 오나봐"라고 말했다. 새벽은 "아니면 사랑에 빠진거 거나"라며 웃었다.
이어 새벽은 "누나 난 말이야. 서연이도 지훈이도 다 중요해. 근데, 그래도 난 누나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지금부터라도 꼭,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한편 이날 혜경은 이태준(유지태)와 법정에서 대결했다. 아내를 살해한 남편의 사건이었다. 혜경은 남편 측을 변호했다. 이날 죽은 아내의 시신에서 해충제가 나왔고 이는 딸이 운영하는 딸기 농장에서 쓰는 해중체로 드러나 딸이 체포되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됐다.
'굿 와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3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