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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여자골프 2라운드에서 이글 두 개를 잡아내며 주목 받은 전인지. 그의 별명은 디즈니 캐릭터 덤보(Dumbo)에서 따왔다. <사진=월트디즈니> |
[뉴스핌=정상호 기자]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전인지가 부활타에 성공했다. 전인지가 주목을 받으면서 별명 '덤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전인지는 18일 오후(한국시간), 전날에 이어진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2라운드에 나서 무려 5타를 줄였다. 전날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던 전인지는 이글을 두 개 수확하며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박인비와 김세영, 양희영과 함께 메달 사냥에 나선 전인지의 별명은 덤보(Dumbo). 다소 생소한 덤보는 그의 인스타그램은 물론 팬카페에도 애용된다.
'덤보'는 1940년대 TV용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디즈니의 캐릭터다. 겁이 많은 아기코끼리 덤보는 몸 전체를 뒤덮는 커다란 팔랑귀로 유명하다. 서커스단에서 태어난 덤보는 귀가 너무 크다며 놀림을 받지만 오히려 이를 이용해 톱스타가 된다. 큰 귀를 이용해 하늘을 날기도 하는데, 전인지의 팬들은 이 점에 착안, 공식팬카페 이름을 '플라잉 덤보'라고 붙였다.
한편 전인지는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의 별명이 덤보인 이유를 직접 이야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