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12세이브... MLB 신인 1위 “제스 제치고 최고령 메이저리그 신인왕 가능성”<사진=AP/뉴시스> |
오승환 12세이브... MLB 신인 1위 “제스 제치고 최고령 메이저리그 신인왕 가능성”
[뉴스핌=김용석 기자]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의 전망대로 34세 오승환이 신인왕 수상 가능성을 점점 앞당기고 있다.
MLB.com은 “오승환은 올해 가장 놀라운 메이저리거 중의 한명이다. 신인왕 도전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오승환은 지난 17일(한국시간) 휴스턴과의 인터리그 원정 첫 경기에서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의 8-5승리를 지켜내 12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올시 2승 2패 84탈삼진 14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6경기만 따지면 7.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4탈삼진 무실점 5세이브로 평균자책 ‘0’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오승환은 12세이브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신인 투수 중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콜로라도의 카를로스 에스테베스가 11세이브로 2위.
오승환이 올시즌 신인왕을 거머쥔다면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령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된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1950년 33세 나이로 아메리칸 신인왕에 오른 외야수 샘 제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