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23%달성···스마트폰 전력반도체 등 파운드리 수주 증가
[뉴스핌=김신정 기자] 동부하이텍(대표 최창식 사장)이 올해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동부하이텍은 12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에 영업이익 442억원, 매출액 1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 26%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23%를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은 스마트폰향 전력반도체와 센서 분야의 파운드리 수주가 증가했고, 일본과 중국, 대만지역의 영업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고객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능력(Capa)도 점차 늘어 최근에는 월간 11만장 규모로 확대됐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파운드리 시장호조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수주세가 지속되고 있어 가동률도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지문인식센서 등의 신규제품 양산이 시작되고 캐파증설 효과가 나타나는 하반기 실적 역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동부하이텍은 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폰 등에 널리 쓰이는 MEMS센서, 저전력반도체 개발과 OLED, 가상현실(VR) 등 고성장 분야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