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업종분석] 한눈에 보는 4억 유저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기사입력 : 2016년08월11일 17:31

최종수정 : 2016년08월11일 17:31

올 시장규모 11조원 으로 팽창, IP 모바일 게임이 대세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0일 오후 4시5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올해 PC 게임 시장을 뛰어넘어 659억3000만위안(약 11조원) 규모로 팽창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액 514억6000만위안(약 8조5400억원) 대비 28.1% 늘어난 수치다.

중국 리서치 기관 DataEye에 따르면 올해 중국 모바일 게임 유저는 작년 3억9640만명보다 5.7% 증가한 4억189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1분기 기준 중국 모바일 게임 유저의 일평균 게임 접속 횟수는 대부분 1~3회(42%)로 나타났다. 일평균 플레이 시간은 30~60분(36%)이 가장 많았으며 10~30분(24%)이 그 다음이었다.

중국 모바일 게임 유저들은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캐쥬얼, 카드 장르가 인기다. 최근에는 전략 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의 경우 수는 적지만 인기는 높은 편이다.

또한 여전히 IP(지식재산권) 게임이 대세다. IP 모바일 게임의 평균 인기도는 비IP 게임의 2.6배로 나타났으며, 지난 1분기 중국 신작 모바일 게임 가운데 18.5%가 IP 게임이었다. 이중 정식 IP 활용 비중은 작년 4분기 3%에서 5%까지 확대됐다. 가장 활용률이 높은 IP 장르는 애니메이션(28%)이며, 그 다음으로 고전게임(26%), 역사명작(19%)이 차지했다.

모바일 게임의 동질화(유사성) 문제도 점차 해소되는 추세다. 작년 4분기 65.75%에 달했던 신작 게임 비(非)동질화 비중이 지난 1분기에 들어서 74.20%까지 상승했다. 이는 중국 모바일 게임 유저들이 게임의 차별화 요소 및 퀄리티를 이전보다 더욱 중시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모바일 게임 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 HTML5 기반 게임도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향후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 등을 접목하면 더욱 큰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상반기 HTML5 게임의 70% 이상은 캐쥬얼 장르였다.

2분기를 기준으로 iOS 유저의 활성도가 안드로이드 유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드, 카드, RPG 장르에 활성 이용자가 대거 포진했다. 고객생애가치(LTV)의 경우 30일 및 RPG 장르를 기준으로 iOS 유저는 17.60위안, 안드로이드 유저는 9.44위안을 나타냈다.

한편 중국 모바일 게임에는 대체적으로 ‘소셜(유저간 교류)’ 요소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모바일 게임의 90%가 ‘스탠드 얼론(Stand alone, 싱글플레이)’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P 게임의 경우 그 자체가 기존 IP 팬들의 또 다른 ‘교류의 장’이므로 무엇보다 소셜 요소가 중요하다.

현재 주목을 끄는 대부분의 게임이 IP 게임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소셜 요소 강화는 업계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현재의 F2P(부분 유료, Free to Play) 모델은 유료 유저와 무료 유저간 밸런스를 깨뜨리며 유저의 게임 생명주기를 단축하고 있어 관련 밸런스 최적화가 요구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