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피 1개, 코스닥 3개 등 모두 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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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에서는 샘표가 분할 상장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샘표는 전일보다 1만5200원(29.92%) 오른 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샘표식품(분할 전)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지주사 부문은 샘표로, 식품사업 부문은 인적 분할해 샘표식품으로 신설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6월 말부터 거래가 중지됐다가 전일 재개된 가운데 샘표 주가가 2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샘표식품은 이날 전일보다 1300원(2.45%) 내린 5만1700원에 마감하며 전일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닥시장에선 AP우주항공을 흡수 합병하기로 한 AP위성통신의 거래가 재개됐고, 상한가로 직행했다.
AP위성통신은 앞서 지난 8일 AP우주항공을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하면서 우회상장 여부 등의 검토를 위해 거래가 정지됐었다. 이후 코스닥시장본부가 우회상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정하면서 10일 거래가 재개됐고 증권가에선 합병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도 기계제조업체 와이엠씨(29.94%)와 방송서비스업체 KNN(29.69%) 등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