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일본 정부, 북한 미사일 파괴조치 명령

기사입력 : 2016년08월09일 15:24

최종수정 : 2016년08월09일 15: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개월마다 갱신 예정…상시 요격 태세 준비가 목적

[뉴스핌=이영태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요격 가능 태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경로 <사진=지지통신>

교도(共同)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일본 방위상이 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자위대가 요격할 수 있는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자위대는 항공자위대의 지대공 패트리엇 (PAC3) 미사일 부대를 도쿄(東京) 이치가야(市ヶ谷) 방위성 부지 내에 배치했다. 동해 상에서 경계임무를 수행 중인 이지스함도 1200km 사정거리를 가진 해상배치형 요격미사일(SM3)을 탑재한 상태로 경계태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나다 방위상은 이번 파괴조치 명령의 기간을 3개월로 정했지만, 일본 정부는 이 명령을 상시 발령 상태로 두기 위해 3개월마다 갱신할 것이라고 NHK는 전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조짐이 있을 때만 이 명령을 내렸다가 징후가 사라지면 해제해 왔다. 그러나 지난 3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이 약 1000㎞를 비행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졌는데,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해 파괴조치 명령을 내리지 못하는 등 방어에 허점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파괴조치 명령을 발사 징후에 관계없이 상시화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한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NHK는 이나다 방위상의 파괴조치 명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기 어려워진 일본 정부가 경계와 감시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취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교도통신도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이동식) 발사대 차량을 이용할 경우, 발사 징후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상시 요격 가능한 태세를 갖추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