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째 완만한 흐름을 나타냈다. 생산자물가는 53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낙폭이 크게 둔화됐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6월의 1.9% 상승보다 둔화된 수준이다. 다만 로이터에서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7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하락해, 5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월의 마이너스(-)2.6%보다는 낙폭이 둔화됐다.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자료=국가통계국>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