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김잔디 ‘올림픽 트라우마’ 또 좌절... 안창림도 절반패 ‘남녀유도 탈락’. 안창림(사진 오른쪽)과 김잔디. <사진= 뉴시스> |
[리우올림픽] 김잔디 ‘올림픽 트라우마’ 또 좌절... 안창림도 절반패 ‘남녀유도 탈락’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잔디가 4년전에 이어 또다시 16강서 탈락했다.
세계 랭킹 2위 여자유도 57㎏급 세계랭킹 2위인 김잔디는 허무한 탈락을 당했다. 김잔디는 8일 밤 열린 유도 여자부 57㎏급 16강전에서 랭킹 11위 브라질의 하파엘라 시우바에게 절반패를 당했다. 이로써 김잔디는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도 16강에서 탈락한 뒤 또다시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날 김잔디는 심판으로부터 시우바와 함께 지도 1개씩을 받은 뒤 또다시 지도 1개를 더 받았다. 이후 경기 시작 2분47초 만에 시우바에게 발뒤축걸기로 유효를 빼앗긴 김잔디는 시우바에게 지도 2개를 성공시켰지만 더 이상의 공격은 하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
랭킹 1위 안창림도 탈락해 충격을 줬다.
세계랭킹 1위 안창림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부 57㎏급 16강에서 랭킹 18위 벨기에의 디르크 판 티첼트에게 절반패로 패했다. 안창림은 경기 시작 47초 만에 먼저 지도를 획득하며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종료 2분 14초를 남기고 절반을 내줘 패하고 말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