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의 친모 소이현을 뻔뻔하게 몰아세우는 김윤서 <사진=KBS 2TV '여자의 비밀'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여자의 비밀' 김윤서가 소이현의 약점을 제대로 잡았다. 그간 강하게 나오던 소이현은 마음이가 자기 때문에 다쳤다는 생각에 잔뜩 움츠러들었다.
소이현은 8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여자의 비밀' 30회에서 실수로 마음이가 다치자 심하게 자책했다.
이날 '여자의 비밀'에서 소이현은 괜히 마음이를 데리러 유치원에 가는 바람에 아이가 다쳤다고 혼자 울음을 터뜨렸다. 신발도 신지 않고 아이를 찾아 헤매던 소이현은 정헌(민선호)이 달랜 뒤에야 겨우 집으로 돌아갔다.
건수를 제대로 잡은 김윤서는 그대로 소이현을 내쫓으려고 했다. 하지만 송기윤(유만호) 회장이 대수롭지 않은 일에 호들갑을 떤다고 나무라면서 뜻을 이루진 못했다.
소이현은 김윤서 앞에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떨궜다. 더 강하게 몰아붙인 김윤서는 아예 소이현이 집에서 나가게 하려고 수를 꾸몄다.
죄책감에 사로잡힌 소이현은 정성껏 죽을 끓여 마음이 방으로 가려 했다. 중간에 이를 발견한 김윤서는 "내 말 우스워? 못 알아들어?"라며 죽 그릇을 바닥에 팽개친 뒤 마음이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친모 소이현에게 절로 끌리는 마음이 <사진=KBS 2TV '여자의 비밀' 캡처> |
순간 소이현은 이상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소이현은 '왜 마음이랑 내가 만나는 걸 극도로 꺼리지?'라며 김윤서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더욱이 소이현이 만든 간식을 먹은 마음이가 엄마를 찾듯 정원으로 뛰어가자 김윤서는 실성한 여자처럼 두려워했다.
한편 김윤서는 날로 악행을 더해가며 안방극장 최고의 악녀로 등극했다. '여자의 비밀' 김윤서는 학창시절 당한 굴욕을 평생 갚아주겠다며 칼을 갈아온 인물. 소이현의 남편 오민석과 아들 마음이를 빼앗은 것도 모자라 그의 부친까지 죽게 해 안방극장의 공분을 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