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한 '굿와이프'에서 유지태와 전도연이 출연한 장면 <사진=tvN '굿와이프'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굿와이프' 전도연과 나나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6일 방송한 tvN '굿와이프' 10회 끝에 방송한 예고에서 전도연은 나나에게 "우리 계속 회사에서 같이 일해야 하잖아요"란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다.
앞서 김혜경(전도연)은 이태준(유지태) 사건에 대해 따로 조사 중인 관계자를 만났다. 그는 "혹시 '김지영'이란 이름 들어보셨나요? 이 이름이 사건의 열쇠입니다"라고 말했고 혜경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에 어리둥절해 했다.
'김지영'이란 이름은 과거 김단(나나)이 쓰던 가명이다. 김단은 김지영이란 가명으로 검찰정보를 팔아넘기다 이태준에 발각돼 애인이 되기를 강요 받았었다.
박도섭(전석호)은 김단에 "아직도 이태준과 만나냐"라고 물었고 김단은 딱잘라 "아니, 그냥 한 번이었어"라고 답했다.
이태준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날 자살한 걸로 전해진 조국현(고준)이 재판에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조국현은 "이런 일에 엮이고 싶지 않아서 숨어 있었는데 이태준이 억울하게 누명 쓴거 보니 마음이 불편했다"며 "이태준에 뇌물을 준 일이 전혀 없다"고 증언했다.
알고보니 이태준은 재판 전 조국현을 만나 거래를 했다. 그는 "자살한 척하고 있어라. 조만간 증인으로 소환될텐데 내가 시키는 대로만 증언해"라고 시켰다.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태준은 검사직에 복귀했다.
한편 '굿와이프'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