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이원근 제친 전도연의 첫 변호인이 유지태가 됐다. <사진=tvN '굿와이프'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굿와이프’ 전도연이 이원근을 제치고 살아남았다. 그런 그에게 주어진 첫 임무는 유지태의 변론이다.
5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 9회에서는 로펌 MJ의 최후의 1인으로 남게 될 변호사로 이준호(이원근)이 아닌 김혜경(전도연)을 택하는 서중원(윤계상)과 서명희(김서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명희는 자신의 친구 베이비시터 사망 사건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이준호와 김혜경의 도움을 받았다. 이준호는 전날 클럽에서 만난 여자로 인해 실수를 연발했지만, 김혜경은 서명희의 충고까지 보완하며 또 한 번 일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에 서명희는 자신의 로펌에 남을 최후의 1인으로 김혜경을 택했다. 이준호는 그런 김혜경에게 “걱정 마세요. 더 좋은 회사로 갈 수 있을 거예요”라며 애써 웃었다. 이후 김혜경은 김단(나나)에게 “제가 남기로 했어요. 앞으로 잘 부탁해요”라며 악수를 건넸다.
하지만 로펌 MJ에 남게 된 김혜경에게는 바로 시련이 찾아왔다. 첫 변호 의뢰인이 남편 이태준(유지태)인 것.
이어진 ‘굿와이프’ 10회 예고에서 이태준의 변호사였던 오주환(태인호)는 김혜경을 찾아가 “오늘부터 김혜경씨가 이태준 사건의 변호인입니다”라고 말했다.
상대 검사는 최상일(김태우). 최상일은 재판에서 “저희 검찰은 조국현이 자살한 것이 아니라 살해되었다고 보고 수수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단이 이태준 재판의 증인으로 나서게 됐다. 김단은 재판 전 김혜경을 찾아 “이태준 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가요”라고 알렸다.
한편 서명희, 서중원 남매와 김혜경 사이에는 또 다른 갈등이 생길 예정. 이태준의 재판이 끝난 후 서명희는 김혜경에게 “다음부터 그런 계획이 있으면 미리 말해주세요”라고 경고했다.
김혜경 역시 누군가를 향해 “내가 어떤 선택을 하건 그건 내 선택이야”라고 냉정하게 받아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