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한국 피지 리우올림픽] 류승우 해트트릭, 권창훈·석현준 각 2골, 손흥민 골로 8-0승, 8일 독일과 2차전

기사입력 : 2016년08월05일 09:51

최종수정 : 2016년08월05일 09:56

[한국 피지 리우올림픽] 류승우 해트트릭, 권창훈·석현준 각 2골, 손흥민 골로 8-0승, 8일 독일과 2차전 <사진= 뉴시스>

[한국 피지 리우올림픽] 류승우 해트트릭, 권창훈·석현준 각 2골, 손흥민 골로 8-0승, 8일 독일과 2차전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이 첫 상대 피지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5일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랭킹 187위 피지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류승우의 해트트릭과 권창훈, 석현준의 멀티골, 손흥민의 골로 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3점을 기록해 2-2로 비긴 독일과 멕시코(승점1)를 제치고 C조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전 32분 류승우의 골로 첫골을 얻어냈다. 권창훈이 빈 공간을 보고 멀리 차 준 크로스를 류승우가 수비수들과 시간차를 두고 피지 왼쪽 골대 끝 쪽으로 찔러 넣었다.

이후 38분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문창진이 차낸 왼발 슛은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고 말았다.

후반 4분 권창훈이 문전 앞에서 감각적으로 살짝 골대를 향해 차낸 볼은 상대 골키퍼의 손에 걸리는 등 후반 들어 공격 2선이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후반 집중력이 흐트러져 포백이 무너진 피지를 상대로 한국은 3분동안 3골을 몰아 넣은 뒤 교체 투입된 손흥민과 석현준의 골을 터트렸다.

후반 첫골의 주인공은 류승우의 선제골을 도운 권창훈이었다. 후반 17분 권창훈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왼발 슛, 2-0을 만들었다.

이어 1분후 다시 권창훈이 멀티골을 터트렸다. 권창훈은 이번엔 골대 위쪽을 향해 왼발슛, 연속골을 만들어 냈다.

이후 류승우의 추가골이 나왔다 권창훈의 2골이 터진 후 20초후인 후반 17분 류승우가 골대 좌측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후반 23분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 대신 석현준, 권창훈 대신 손흥민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이후 후반 25분 류승우의 문전 돌파중 상대 수비 과정에서 허벅지로 얼굴을 가격해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상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침착하게 골대 오른쪽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교체투입된 석현준이 대한민국의 6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석현준은 흘러 나온 볼을 강한 왼발 슛으로 골맛을 봤다. 이후 석현준은 후반 44분 상대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추가골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막판 류승우는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으로 대한민국의 8-0 승리를 완성했다.

피파랭킹 48위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이후 8월8일 랭킹 2위 독일과, 8월11일 피파랭킹 14위 멕시코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겨룰 멕시코와 독일은 5일 피지전에 앞서 경기를 치렀지만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멕시코는 후반 6분 페랄타의 헤딩슛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13분 독일 나브리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다시 멕시코가 후반 16분 피사로의 골로 다시 앞섰지만 독일은 후반 33분 긴터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리우올림픽 남자축구는 16개팀이 4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