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수 관련주 약세…투자 움직임 '선별적'
[뉴스핌= 이홍규 기자] 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홍콩을 제외하고 일제히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와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증시에 훈풍을 불어 넣지만, 내일 발표될 미국의 고용 지표를 두고 경계감이 뚜렷하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이날 상승 출발했던 일본 증시는 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와 기업 실적을 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선별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오전 11시 22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7% 하락한 1만6008.27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는 0.3% 하락한 1268.11엔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 보험, 광업, 철광, 항공 등이 상승하는 반면, 부동산, 소매, 제약 등 내수 업종은 약세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세를 지속하며 참가자들의 투심을 위축하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18% 하락한 101.04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도 하락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7% 하락한 2964.3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28% 내린 1만252.70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55% 하락한 3175.8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선물거래소가 주가지수 선물 관련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홍콩이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대만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5% 오른 2만1815.5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6% 오른 9001.25포인트를 지나고 있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12% 빠진 8990.55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