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관광 활성화와 내수진작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임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국내 휴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및 협력업체 임직원과 가족을 위해 전국 하계 휴양소를 개장했다. 이번 여름동안 총 15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경주 관성/나정해수욕장 ▲양양 지경리해수욕장 ▲태안 몽산포오토캠핑장 ▲태안 블루오션리조트 ▲장수 타코마장수촌리조트 등에 하계 휴양소를 설치했다. 기아차의 경우 경기 광명 소하리 공장이 가평의 4개 오토 캠핑장을 직원들에게 개방하는 등 캠핑장, 리조트, 해수욕장 등에 총 20여개의 휴양소를 전국에 마련했다.
또 5종의 임직원 대상 국내 휴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우선 주요 관광지 상권과 연계해 임직원들이 회사에서 지급한 복지포인트를 전국 각지의 관광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임직원들의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인터넷 전용몰 ‘휴(休) 포털’에 특별기획전을 마련해 여름 휴가 숙박시설을 추가 확대했다.
임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국내 휴가 프로그램도 확대 시행한다. 현대·기아차는 고객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휴가용 시승차를 제공하는 등 고객을 위한 3종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휴가가 집중되는 이달 29일부터 8월 2일까지 4박 5일간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 29개 시승센터가 보유중인 아이오닉, 스포티지, K5 등 400대의 차량을 활용해 휴가 지원 차량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협력업체 임직원 물론, 고객 분들도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휴가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내관광 활성화 및 내수진작에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내관광 활성화와 내수진작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임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국내 휴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