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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전도연, 또 흔들리나…김서형, 윤계상에 "전도연, 유지태 옆에 남을 것" 충고

기사입력 : 2016년07월30일 21:41

최종수정 : 2016년07월30일 21:41

'굿와이프' 전도연의 사고 소식에 유지태와 윤계상이 이성을 잃고 분노했다. <사진='굿와이프' 방송 캡처>

[뉴스핌=정상호 기자] ‘굿와이프’ 전도연의 선택은 누구일까.

30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저효) 8회에서는 김혜경(전도연)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외치는 이태준(유지태)과 서중원(윤계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준은 조국현(고준)과 함께 있던 도중 조국현이 김혜경을 건드렸다는 사실을 알았다. 차분한 목소리로 “혜경이 손댔어요”라고 묻던 이태준은 그의 손을 칼로 찔렀다. 결국 조국현은 자신의 부하에게 전화해 김혜경을 풀어주라고 지시했다.

같은 시각 김혜경이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중원은 곧장 김혜경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김혜경은 이태준 덕분에 위험에서 벗어난 상황. 서중원은 겁에 질린 김혜경을 품에 안고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그리고 다음 날 조국현은 시신이 돼 돌아왔다. 조국현이 한강에 투신자살을 한 것. 이에 모든 언론과 대중의 시선은 이태준에게 쏠렸다. 최상일(김태우)는 곧장 이태준의 보석 취소 허가를 신청했고 이태준은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결단을 내렸고 검찰은 저를 다시 감옥에 넣어 비자금에 대해 말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라며 정의를 운운했다.

물론 이 기자회견장에는 김혜경도 함께했다. 이태준은 “별 볼 일 없는 검사였어. 그래서 조국현이 손을 내밀었을 때 기회가 온 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정신을 차려보니까 너무 멀리 왔더라고. 당신이 돌이킬 기회를 얻었어. 이제 정말 좋은 검사가 되고 싶어. 지금이 기회야. 모든 게 지워진 지금이 새사람이 될 기회. 그러려면 당신이 있어야 해”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그날 서중원도 김혜경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서중원은 기자회견장에 있는 김혜경에게 전화를 걸어 “나 유미씨 일 모른 척 하려고 해어. 근데 네가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까 나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 내가 조금이라도 좋은 사람이 된다면 그건 전부 너 때문이야. 너한테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서중원은 “널 더 힘들게 할까봐, 지금처럼 가까이 있는 거조차 안될까봐 참으려고 했어. 근데 더는 안되겠다. 지금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좋았다 실망했다 더이상 못하겠어, 혜경아.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지금은 말하고 싶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혜경은 “지금 나한테 필요한 건 로맨스가 아니라 계획이야. 나는 지금 감정 움직이는 대로 살 수 없어. 나 애가 둘이고 걔들 포기 못해. 언론은 스캔들이 혈안이 돼 있고 난 남편이 있어. 내가 너한테 가면 그다음엔 어떻게 할 건데?”라고 물었다.

김혜경은 계속해서 “사랑한다는 말은 쉬워. 그다음이 어려운 거지. 그다음에도 나한테 오고 싶다면 어떻게 할지 이야기해줘”라고 여지를 남기면서도 “내가 이기적인 거 알아. 근데 지금은 이럴 수밖에 없어”라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이어진 ‘굿와이프’ 9회 예고에서는 동생의 진심을 알아채고 서중원을 설득하는 서명희(김서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명희는 “이태준 무죄 확률 높아졌어. 김혜경이 남편 옆에 남을 확률도 커질 거라고 봐”라고 냉정하게 현실을 알렸다.

한편 다시 궁지에 몰린 최상일은 이태준의 내사 기록을 파헤쳐 다시 그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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