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윤병세, 13년만의 이탈리아 방문…뫁타는 수교 후 최초

기사입력 : 2016년07월28일 16:32

최종수정 : 2016년07월29일 06:56

차기 안보리 이사국 및 EU 의장국과 '대북압박' 외교
30일 로마서 '2016 유럽지역 재외공관장회의' 주재

[뉴스핌=이영태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오는 29일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13년 만에 이탈리아를 방문한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한 각국 외무장관들이 26일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V K 싱 인도 외무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 뒷줄 왼쪽부터 윤병세 외교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사진=AP/뉴시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윤 장관은 29일 이탈리아와 몰타를 방문하고, 30일에는 로마에서 개최되는 '2016년 유럽지역 재외공관장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며 "윤 장관의 이탈리아 방문은 우리 외교장관으로서는 13년 만에 성사되는 것으로, 파올로 젠틸로니(Paolo Gentiloni)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젠틸로니 장관과의 회담에서 오는 2017~18년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이탈리아와 북한의 핵·인권 문제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심층 협의할 계획이다.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아 지난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의 이탈리아 공식 방문을 계기로 수립된 양국 간 '창조경제 파트너십'의 내실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있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올해 초 북한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신속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국 정부의 대북압박 국제공조에 적극 참여해왔다.

윤 장관은 이어 1965년 양국 수교 이래 한국 외교장관으로서는 처음 몰타를 방문해 조셉 무스카트(Joseph Muscat) 총리를 예방하고 조지 윌리엄 벨라(George William Vella)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한다.

내년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인 몰타와의 외교장관 회담에선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북 독자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는 유럽연합(EU)과의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윤 장관은 오는 3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2016 유럽지역 재외공관장회의'를 주재한다.

조준혁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서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대유럽지역 외교 성과 및 향후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우리 정부의 국정기조에 부합하는 대유럽 외교 추진 방향에 대해 토의하게 된다"며 "특히 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유럽지역 국가들과의 협력관계 강화, 테러와 사고가 빈발하는 상황에서 우리 국민보호 방안 및 EU의 대북제재 이행 등 대북 압박 공조 강화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