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사업' 추진 위한 사단법인
[뉴스핌=이영태 기자] 천해성 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27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남북협회) 제5대 회장으로 선출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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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성 제5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 <사진=통일부 제공> |
신임 천 회장은 취임사에서 "남북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천 회장은 "북한 도발이 계속되고 있지만,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자세로 남북관계의 의미 있는 변화에 대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북협회의 역량강화와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북협회는 지난 26일 제22차 임시총회를 개최해 천 전 실장을 제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남북협회는 지난 2006년 6월 남북이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이행기구 지정에 합의함에 따라 이듬해인 2007년 5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창립됐다. 북한은 민경련 산하 '명지총회사'를 이행기구로 지정했다.
남북협회의 주요 임무는 남북교류협력 관련 ▲정부 위탁업무 수행 ▲조사·연구 및 분석 ▲대정부 정책건의 등을 통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지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사업 ▲남북교역·경협 관리업무 ▲대북지원 협력사업 통합관리체계 구축·운영 ▲남북 군사 당국 간 통신체계 개선사업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