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이승현(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MY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년만에 우승이다. 통산 4승째.
이승현은 24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CC(파72·642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억원.
이승현 <사진=KLPGA> |
이승현은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억 원을 받은 이승현은 상금랭킹 4위(4억2944만원)로 뛰어 올랐다.
올 시즌 E1 채리티오픈 우승자 배선우(삼천리)는 13언더파로 정연주(SBI저축은행)와 공동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서는 고진영(넵스)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21위에 그쳤다.
이날 이승현은 4타차 선두로 출발했다. 하지만 초반부터 흔들렸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다. 전날 이승현은 36홀 노보기 플레이를 했었다.
쉽게 우승할 것으로 보였던 이승현은 위기를 맞았다. 조정민(문영그룹), 김지영(올포유), 정연주 등이 2타차로 따라붙었다.
정신을 차린 이승현은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3타차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이승현의 샷은 안정을 되찾았다. 10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잡았다. 2위그룹과 4타차로 승기를 잡았다.
이승현은 16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 그룹을 5타차로 따돌렸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