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포스코는 하반기 자동차와 조선향 철강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중국의 유통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으며 한국에 오퍼되는 가격도 인상돼 분위기가 좋다"며 "상반기 자동차나 조선은 가격 인상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하반기 반영하려고 협상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자동차는 파업 영향으로 소폭의 인상폭을, 조선은 대폭 인상이 곤란하다고 밝혀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철강가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는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실수요향 제품이 인상되는 추세"라며 "3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톤당 2~3만원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