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조한송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이 오는 8월 헤지펀드를 출시한다. 증권사 인하우스 헤지펀드로는 NH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토러스는 채권 중심의 헤지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러스투자증권은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에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는 등 내달 헤지펀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토러스의 헤지펀드는 증권사 인하우스 헤지펀드로는 NH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다. 토러스 측은 순수 국채 헤지펀드로 기대수익률이 연 3%, 기준금리 2배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지난 2월 채권과 구조화금융 전문가인 강석호 대표이사가 취임한 뒤 헤지펀드 관련 인력들을 영입해 왔다. 강 대표이사는 앞서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헤지펀드는 구조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1조원 정도로만 펀딩할 계획이다. 주식은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원금이 보전될 수 있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운용해나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토러스는 지난 6월 금융감독원에 헤지펀드 겸영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8월 당국 인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초기 헤지펀드사업부는 김동국 트레이딩본부 운용본부장을 중심으로 9명의 인력을 세팅해둔 상태다.
토러스증권 관계자는 "8월 말 1호 헤지펀드 출시이후 9월 말 5호 펀드까지 비슷한 시기에 나올 수 있도록 기획돼 있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조한송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