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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기약없이 연기되는 세월호 인양의 실태…미수습자 가족 "진실규명 위해 인양만이 답"

기사입력 : 2016년07월17일 15:10

최종수정 : 2016년07월17일 15:10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호 인양에 대해 파헤친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

[뉴스핌=황수정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호 인양에 대해 파헤친다.

17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호 인양이 약속된 7월이지만 기약 없이 연기되고 있는 실태와 진실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지난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사고에서 9명이 아직 맹골수도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상호(가명) 씨는 권재근 씨 가족 중 7살 딸 지연이만 구조될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상황을 증언한다.

선체 수색에 참여했던 잠수사들은 배의 '몇 층 어디쯤에 있었느냐'가 당시 승객들의 생과 사,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을가르는 차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세월호에 철근 400t이 실렸고, 상당량이 제주 해군기지로 간다는 사실을 밝혀 정부가 세월호 운항에 개입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세월호와 관련된 재판은 모두 끝났지만, 침몰 원인은 아직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유가족들은 진실규명을 위해 선체를 인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희생자 가족은 "사고 당시의 모든 정황을 다 안고 있는 것이 세월호 선체 자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세월호 사건이 발생하고 2년이 넘는 시간은 미수습자 가족은 물론, 생존자에게도 잔인했던 기간이었다. 수색작업에 참여했던 민간 잠수사 김관홍 씨는 얼마 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고, 승객들의 구조를 도왔던 화물차 기사 김동수 씨는 이후 여러 차례 정신과 입퇴원을 반복했다.

특히 미수습자를 기억하는 생존자들의 고통은 더욱 크다. 그 중 한 명은 "사람들은 세월호 사건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데 우리한테는 고통이다. 그 상황을 잊고 싶다"며 "제발 세월호를 인양해 9명의 미수습자를 건져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17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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