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과 손잡고 14일 방송
[뉴스핌=한태희 기자]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공영홈쇼핑 채널이 인도네시아에서 방송된다.
공영홈쇼핑은 인도네시아 최대 TV홈쇼핑인 레젤홈쇼핑과 손잡고 오는 14일 오전 8시(현지시각) 현지 TV홈쇼핑 방송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주방 및 침구, 레포츠 음료 등을 판매한다. 이미 9000만원 상당의 상품이 현지로 수출돼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방송은 지난해 5월 레젤홈쇼핑과의 업무협약을 구체화한 것이다. 공영홈쇼핑이 상품을 선정하고 방송 영상 및 정보를 제공하면 레젤홈쇼핑이 이를 현지 여건에 맞게 작업해 방송한다. 레젤홈쇼핑은 또 방송 송출과 주문 접수, 배송, 결제, 재고 관리 등을 맡는다. 레젤홈쇼핑은 인도네시아 최대 TV홈쇼핑으로 지난해 TV홈쇼핑 매출은 약 345억원이다.
공영홈쇼핑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TV홈쇼핑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지난달에는 중국 국영방송사인 CRI자회사 글로벌홈쇼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개척에 나서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