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오는 13일부터 3일 동안 '제1회 아시아 자율규제기관 세미나'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주도하는 최초의 아시아지역 자율규제기관 관련 세미나다. 글로벌 투자자가 증가하고 거래소간 교차상장 및 연계거래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국가간 불공정거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 규제기관간 정보교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문제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11개국 14개 거래소의 임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각국의 증권시장 특징과 규제체계를 비교해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이머징마켓을 대상으로 신시장 성장과정에서의 불공정거래 규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자율규제 차원의 정보 활성화 방안 등도 논이할 방침이다.
거래소측은 "이번 세미나는 증권시장의 발전 경험 등 아시아 역내의 자율규제기관간 실질적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아시아 자율규제기관 차원의 글로벌 협력기구로서 위상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