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2Q 실적 대박·쪽박은 '소비 vs. 에너지'

기사입력 : 2016년07월12일 11:31

최종수정 : 2016년07월12일 11:31

에너지업종 순익 80%↓ 예상…4Q가야 반등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기업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에서 '대박' 및 '쪽박' 업종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는 S&P500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업종 중에서 분기 순익이 증가할 업종은 ▲재량소비(9.35%) ▲공업(6.58%) ▲헬스케어(2.99%) ▲유틸리티(2.98%) 등 4개 업종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500 업종별 2분기 순익 전망(전년대비) <자료=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

반면 에너지(-80.67%)는 지난 분기에 이어 또다시 순익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8.62%) ▲소재(-7.71%) ▲정보화기술(IT)(-5.33%) ▲통신서비스(-2.77%)도 순익이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에너지업종은 3분기에 순익이 전년대비 54.18% 감소해 2분기보다는 감소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4분기에는 1.08%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신서비스도 오는 3분기에 순익이 1.83% 감소한 뒤 4분기에는 2.16%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관측된다.

S&P500 업종별 3분기 및 4분기 순익 전망치(전년대비) <자료=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

S&P500 우량 대기업의 지난 2분기 총 순익은 주당 28.18달러(EPS)로, 전년대비 5.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업종을 제외해도 S&P500 대기업의 EPS는 여전히 0.9% 감소할 전망이다. 

예상이 맞을 경우 미국 기업 이익은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S&P500지수는 미래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배율(forward PER)이 17.6배로, 지난 15년치 평균을 웃돌고 있다. 

이번 주초부터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개시됐다.

11일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내놓은 알코아에 이어 오는 14일에는 블랙록(종목코드: BLK)과 JP모간체이스(종목코드: JPM), 델타항공(종목코드: DAL)이 실적을 발표하며, 15일에는 US뱅코프(종목코드: USB), 씨티그룹(종목코드: C), 웰스파고(종목코드: WFC)가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대다수 기업들은 이번에 발표할 순익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블랙록은 2분기 순익 전망치가 4.78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6달러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간도 2분기 순익 전망치가 1.43달러에 그쳐 한 해 전의 1.54달러에 못 미칠 것이며, 씨티그룹도 2분기 순익 전망이 1.11달러로 한 해 전의 1.45달러에 못 미칠 전망이다. 웰스파고 역시 2분기 순익이 1.01달러로 전년도의 1.03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델타항공은 2분기 순익이 1.41달러에 이르러 전년의 1.27달러에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US뱅코프 역시 2분기 순익이 0.81달러로 지난해 0.80달러를 웃돌 전망이다.

전체적인 월가의 기업 분기 순익 기대치(컨센서스)가 낮아져있어, 이들 주요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당장 주식시장의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실적 발표 예정인 기업들의 순익 전망치와 지난해 순익 비교 <자료=S&P 글로벌마켓 인텔리전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