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2Q 어닝-연준 고용지표 평가 '주목'

기사입력 : 2016년07월11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07월11일 06:00

알코아 필두로 금융업체 실적 발표 연이어
6월 고용 호조 통화정책 영향 파악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6월 고용 지표 호조에 지난주 심리적 저항선을 뚫고 오른 뉴욕증시가 2분기 기업 실적 테스트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1일 알코아를 필두로 한 2분기 이익과 하반기 전망, 여기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른 파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고용 지표를 호재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28만7000건에 달한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에 국채 수익률과 금값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것은 여전히 ‘리스크-오프’ 심리가 우세하다는 의미라는 얘기다.

이 밖에 고용 지표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들의 반응 역시 주식시장의 등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9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2분기 어닝시즌 첫 주 실적 발표는 금융주에 집중됐다. 알코아 이후 JP모간과 씨티그룹, 웰스 파고, 블랙록의 성적표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도 실제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과거보다 향후 전망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EU 탈퇴 결정에 따른 수출 기업의 매출 영향이 특히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미 씨티그룹은 미국 간판 기업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브렉시트로 인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상황이다.

마이클 애런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브렉시트와 고용 지표에 이어 주가를 직접적으로 움직일 다음 재료는 기업 실적”이라며 “연준 통화정책을 둘러싼 전망과 브렉시트 충격에 대한 우려가 증시 저변에 자리잡고 있지만 단기 주가는 기업 이익에 따라 출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블룸버그통신>

그는 2분기 실적보다 하반기 전망의 주가 영향력이 이전 어닝시즌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S&P500 지수 편입 기업의 2분기 이익이 4.8% 감소해 5분기 연속 후퇴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3분기 역시 반전을 이루지 못할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4분기에 가서야 이익 증가세가 기대된다

브렉시트 결정에 따라 영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하는 등 이미 파장이 가시화되기 시작한 데 따라 수출 기업들이 특히 하반기 난관을 만날 것이라는 얘기다.

연이어 예정된 연준 정책자들의 연설도 눈 여겨 볼 변수로 꼽힌다. 무엇보다 6월 고용 지표 호조가 통화정책 기조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여부가 관건이다.

지난 8일 지표 발표 후 투자자들은 연준이 고용 급증을 근거로 금리인상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뒀다.

6월 수치가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자신감을 높인 한편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데 따르는 부담을 덜어 준 셈이지만 정책자들을 재촉할 만큼 강력한 재료는 아니라는 진단이다.

먼저 4월과 5월 일자리 수치가 각각 하향수정된 덕분에 2분기의 3개월 동안 추세는 불과 월평균 14만7000개 정도에 그쳤다. 이는 3월부터 5월까지 월 평균 일자리수 11만4000개를 빼고 2014년 2월 분기 이후 최저수준. 또 민간부문 일자리수 증가속도는 월 평균 13만5000개로 석달 증가폭은 3~5월 기록한 10만3000개를 제외한다면 2012년 7월 이후 최저치였다.

 

투자자들은 내주 연준 정책자들의 발언을 통해 이와 관련한 보다 명료한 입장을 확인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주말부터 이어진 중국의 경제 지표도 증시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변수다. 무역수지와 성장률, 소매판매 등 중국 경제 펀더멘털을 평가할 수 있는 굵직한 지표가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 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칠 때 주가 충격이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최근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동시에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최저 수준으로 밀린 상황을 놓고 투자자들 사이에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투자 심리와 경기 판단 측면에서 균형이 깨졌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주식시장과 국채시장 가운데 어느 쪽의 경기 판단이 정확한 것인지 결국 가려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와 달리 국내외 유동성 흐름에 따른 현상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콜린 시진스키 CMC 마켓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은 안전자산 비중을 늘리려는 해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입으로 인해 바닥권으로 떨어진 것”이라며 주식과 국채 움직임의 엇박자를 설명했다.

에버코어 ISI의 데니스 드뷔셔 글로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국채금리가 저공행진을 지속한 것은 미국 경기가 좋지 않다는 판단보다는 자본유입과 중앙은행의 정책 때문"이라며 "다른 선진국 국채 금리가 워낙 낮다보니 미국 정도의 국채 금리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