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루키 이소영(19·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소영은 9일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CC(파72·6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 136타다.
이소영 <사진=KLPGA> |
역시 루키인 임은빈(19·볼빅)이 선두에 1타차 2위다.
시즌 1승의 배선우(삼천리)는 2언더파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다. 박결(NH투자증권)도 공동 3위에 합류했다.
전날 선두에 올랐던 주은혜(문영그룹)는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6위로 밀렸다.
대회 2연패에 나섰던 시즌 1승의 고진영(넵스)은 합계 5오버파 149타로 컷 탈락했다.
이소영은 시즌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시드전을 커쳐 투어에 뛰어들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소영은 “오늘 라운드 전부터 계획했던 코스 매니지먼트가 주효했던 것 같다. 생각한 대로 플레이가 되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소영은 “오늘 퍼트가 제일 잘 됐다. 쇼트 퍼트는 물론 중장거리 퍼트도 잘 떨어져줬다. 가장 긴 거리 퍼트는 7m 정도였다. 17번 홀에서 3퍼트가 나온 것이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감이 무척 좋았다”고 했다.
지난주까지 퍼트 난조로 고민이 많았더누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 역그립으로 바꿔 출전했다. .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목표가 신인왕이었다는 이소영은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지만 2위인 이정은은 정말 잘 치는 선수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매 대회마다 집중하고 있다. 이정은과는 아마추어 때부터 많이 쳐봤고, 같이 국가대표도 하면서 서로 잘 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이정은은 집중력이 정말 좋고 퍼트도 뛰어나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