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성현(넵스)의 장타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시즌 세 번쨰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에서도 통했다.
박성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CC(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박성현은 버디 5개, 보기 3개로 경기를 마쳤다.
박성현 <사진=뉴스핌DB> |
이날 박성현은 10번홀부터 출발했다. 13, 14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했다. 17, 18번홀에서도 보기와 버디를 하며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들어 박성현은 2, 6, 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톱10’에 진입했다. 하지만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보기를 하는 바람에 순위가 낮아졌다.
이날 박성현은 아이언이 좀 불안했다. 그린을 18개중 13개홀에서만 적중시켰다. 페어웨이 작중은 14개중 10개로 4개를 놓쳤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256야드를 기록했다. 퍼트수는 27개로 좋았다.
이런 경기내용을 볼 때 박성현은 그린을 놓치지 않는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장타자이기 때문에 아이언샷만 살아나면 우승 경쟁을 벌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