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이보미(28)가 몸풀기에 들어갔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1일 미국으로 출국한 이보미는 5일(한국시간) 대회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CC(72.6784야드)에서 차음으로 9홀 연습라운드를 갖는다.
이보미 <사진=뉴스핌DB> |
이어 6일 18홀을 돌고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9홀 연습라운드로 컨디션을 점검한다.
이보미의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은 이번 US여자오픈 결과에 달렸다. 이보미의 현재 세계 랭킹은 14위. 한국에 주어진 올림픽 여자골프 출전권은 4장이다. 현재 세계랭킹순으로 3위 박인비(KB금융그룹), 5위 김세영(미래에셋), 6위 전인지(하이트진로), 9위 양희영(PNS창호)이 나갈 수 있다. 이보미보다 앞서 10위 장하나(비씨카드)와 11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있다.
박인비가 부상으로 올림픽에 불참한다고 해도 이보미의 ‘리우행’은 그리 밝지 않다. 이보미가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서는 US오픈에서 우승하면 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그렇지 않으면 경쟁선수들이 컷오프되고 이보미는 상위권에 오르는 길뿐이다.
이보미가 US오픈 ‘톱10’에 들어도 가능성은 있다. 세계랭킹 포인트 차이가 근소하기 때문이다.
US여자오픈은 8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이 대회 성적까지 반영된 세계랭킹에 따라 올림픽 출전자가 가려진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