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브룩 핸더슨(19·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를 농치지 않고 우승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헨더슨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CC(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다. 대회를 2연패했다.
브룩 핸더슨 <사진=뉴스핌DB> |
지난해 핸더슨은 이 대회에서 LPGA투어 생애 첫 승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핸더슨은 이 대회 우승 후 1년만에 세계랭킹 2위까지 뛰어 올랐다.
핸더슨은 지난 6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한국선수에 막혀 우승을 못했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번에는 핸더슨에 막혀 준우승했다. 올해도 벌써 준우승만 3번째다. 루이스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다.
지난해 솔하임컵에서 미국팀에 컨시드를 주지 않았다고 해 물의를 빚은 뒤 내리막 길을 걷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9언더파 279타로 3위다.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는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김인경(28·한화)은 이날 버디3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3위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이어 최운정(26·볼빅)은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9위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