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 브렉시트 현실화 후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면서 국채 시장으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하락, 올해 상승분을 모두 잠식했고, 중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하락세다. 위안화 국채 시장도 투자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다.
29일 중국 재정부가 올해들어 처음으로 발행한 140억위안 규모의 위안화 국채 경매에는 444억위안의 청약자금이 몰려, 2.17배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중국 채권 시장에서는 연이은 회사채 디폴트 사태로 국채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류둥량(劉東亮) 초상은행 자산관리부 선임애널리스트는 "시장에는 자금량이 매우 풍부하며,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을 물색하고 있다"며 "올해 높은 신용평가를 얻은 일부 회사채가 디폴트를 선언한 후 국채에 관심을 같은 투자자가 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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